드디어 샀다.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또 고민하고 구매했다.
구매할때 내돈내산 후기 하나만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찾아보니 광고가 많아서 아무리 좋은 후기라도 믿음이 안가는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구매하고 꼭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해보자.
1. 테스워를 선택한 이유
첫번째, 클린 스테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 쓰던건 내가 먼지통을 비워줬어야 했는데, 그게 은근히 짜증났었다. 먼지통 털때마다 미세먼지 같은 것들이 뛰쳐 나와서 마스크를 쓰고 털었다.
클린 스테이션이 있으면 그렇게 안해도 알아서 비워주니까 좋을 것 같았다.
물론 먼지통을 세척해주기도 해야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비워진 먼지통을 치우는건 훨씬 쉬운일이 된다.
두번째, 가격이 30만원 중반대다.
어떻게 보면 이게 메인 이유 일수 있는데, 가격이 착하다.
클린 스테이션이 있는데 30만원 중반대(나는 35만원정도에 구매했다)라니, 이건 합리적인 금액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상품도 클린스테이션이 포함되면 40만원 후반대가 많다.(물론 국내 상품은 AS 등 더 좋은 측면이 있다)
그런데 나름 월드와이드 기업의 상품이 35만원이면 진짜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스펙이 준수하다
일단 로봇청소기는 LDS센서가 있어야 한다(내기준).
2200Pa 정도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이정도면 긴머리카락, 생활 부스러기 등은 충분히 흡입하고도 남는다.
9.8cm의 높이. 가구 아래를 청소하려고 사는게 로봇청소기의 목적중에 하나인데, 높이가 낮은편에 속한다.
이전에 사용했던 로봇청소기는 높이가 12cm라서 쇼파 아래를 못들어갔다. 그래서 쇼파 다리 밑에 1cm정도 받침을 놔서 겨우 들어가게 했다.
2. 내가 고민했던 이유
이 모든것들을 봤을 때 나는 테스워를 사는게 맞았다. 그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는 것 같았는데 엄청나게 고민한 이유는 단하나.
리얼 리뷰가 없었다.
올해 2월?정도부터 판매했는데 어떻게 내돈내산 리뷰가 하나도 없을수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오픈마켓 리뷰를 보면 나름 좋아서 엄청난 고민 끝에 구매했다.
3. 시운전 후기
만족한다. 별다섯개 정말로.
1) 앱연동
전에 내가 사용했던 청소기는 치후360 S7로 그때도 엄청나게 알아보고 구매했었다.
2019년 3월에 구매해서 최근까지 사용했으니까 만 3년을 넘게 사용한 아주 좋은 청소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5cm도 안되는 턱을 못넘어가지고 힘들어한다든가, 점점 흡입력이 약해진다든가, 출수량이 조절이 안된다든가 하는 등의 빡침 포인트들이 사용하면서 점점생겼다.
무엇보다 앱연동이 정말 안됐다.
중국직구로 구매했는데, 치후360이 국내 정발이 생기면서 직구로 구매한 사람은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막아버렸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우회하면서 사용을 계속하긴 했지만, 아주 몹시도 불편했었다.(중국직구상품의 문제)
일단 테스워는 앱연동이 엄청 쉬웠다.
홈버튼이랑 전원버튼을 같이누르면 와이파이연결이 활성화되면서 1분도 안돼서연결했다.
* 플레이스토어에서는 'TESVOR'로 검색해야 나온다. 한글로하면 안나옴.
2) 물걸레 및 흡입은 따로 또는 같이
처음받아서 보면 그냥 흡입만 하는 통 따로, 물걸레 부착이 가능한 통 따로 들어있다. 그래서 이건 뭐하는걸까...?하고 고민하고있었는데 사용방법을 알려드리겠다.
☆물걸레+중간 흡입 / 강력한 흡입☆이렇게 두개로 나눠 볼 수 있다.
물걸레 키트를 해도 기본적인 흡입은 된다. 다만 물걸레 키트를 하면 클린스테이션으로 자동으로 들어가지 않는것같다. 그래서 강력한 흡입 뒤에 물걸레 청소를 한번 더 해주면 진짜 깨끗해진다. 다만, 물걸레키트만 돌려도 집은 충분히 깨끗해지고 소음이 진짜 적은편이라서 나는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쓸 생각이다.
3) 클린스테이션은 생각보다 소리가 큼
클린스테이션으로 먼지가 나갈때 소리가 생각보다 꽤 크다. 그래서 반려동물이나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것같다. 아가나 동물들이 아주 놀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로 사용한지 이틀차
어느정도 익숙하게 사용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매핑도 잘하고 흡입도 잘돼서 진짜 집이 깨끗해졌다.
이전청소기로 쓸때는 자꾸 발에 뭐가 밟혀서 짜증났는데,그런거 없이 깨끗한 바닥을 밟을 수 있어서 몹시도 좋다. 한달쯤 사용하고 다시 후기를 쪄보도록 하겠다. 구매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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