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양양 가성비 호텔] 동해바다 바로 옆 디그니티 호텔(+바다가는 꿀팁)(영수증첨부)

안녕하세요 라라쿤입니다.

 

다들 여름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는 눈길이 가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좋은 곳이 어디가 있을까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라라쿤은 남펴니랑 친구커플과 1박 2일로 가까운 속초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탁트인 동해바다를 보니까 엄청 시원하고, 답답한 것도 풀리면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낙산사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갑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하는 바람에 아래 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숙소를 고를 때 중요했던건

1. 바다 근처에 있어야한다

2. 놀거리와 멀리 있으면 안된다

3. 가격이 적당해야한다(1인당 7만원 내외)

4. 깨끗하고 침구가 좋아야한다

5. 방이 2개 이상 있어야 한다!

였습니다.

 

 

 

아무래도 조건이 좀 많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손품을 판 덕분에 디그니티 호텔을 찾아 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데일리호텔을 이용해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245,500원이었고(주말기준), 때마다 데일리호텔에서 주는 쿠폰이 있으니 쿠폰으로 이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이용한 타입은 스위트패밀리 25평형으로, 방2개, 화장실 1개, 거실로 구성된 곳이었습니다.

또, 디그니티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치즈플래터와 와인2잔을 서비스로 주고 있어서, 저녁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대포항에서 저녁까지 먹고 디그니티 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주차는 호텔 앞쪽과 뒤쪽에 있습니다. 호텔 앞쪽에 자리가 없으시면 호텔 뒤편에 있는 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리모델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주 로비가 깔끔했습니다.

2019년도에 리모델링하고 재오픈 한걸로 본 것같아요!!

 

특히, 로비의 층고가 굉장히 높아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로비 왼편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치즈플래터와 와인을 여기서 수령하셔도되고, 이 레스토랑에서 드셔도 됩니다.

조식 또한 이 레스토랑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이곳은 라이브공연을 사이버밴드가 하고 있었습니다.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계속해서 공연을 하고 있어서, 나름 특이하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단품 메뉴들도 있었는데, 호텔치고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서 다음에는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오른편에는 체크인 데스크가 있습니다.

디그니티 호텔은 반(?)무인호텔같은 느낌이 있어요.

직원이 많은 호텔은 아닌지라, 아주 조금만 기다리면 호텔리어가 나타납니다 ㅎㅎㅎ

 

여기서 저희는 와인오프노, 추가 수건 등을 수령하기도 했어요.

보통 방으로 가져다 줄만한 물품들도 데스크에 가서 수령해야합니다.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제 방을 한번 볼까요??

 

 

먼저 딱 들어가면 바로 건식 세면대가 있습니다.

건식 세면대 옆에는 칫솔, 치약, 수건, 헤어드라이기, 빗 등등 간단한 용품들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복분자주는 꽤나 맛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에 있는 와인잔은 호텔에서 빌린것입니다.

신분증이나 보증금(1만원?이었던것 같아요)을 맡기면 엄청 큰 와인잔을 빌려줍니다.

다음날 아침에 돌려주면 신분증/보증금은 돌려줍니다 ㅎㅎ

 

 

 

화장실은 간단하게 용무를 보는곳과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샤워기 왼쪽에 보시면 하얀색 홈이 보이시나요?

 

저기에 바디워시/샴푸/린스가 있습니다.

모두 20ml정도 되는 작은 아이들이었지만, 레몬향이 기분좋게 나는 꽤 품질 좋은 어메니티들이었습니다.

 

 

 

 

거실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데일리호텔에 있던 사진이 굉장히 작아 보이더라구요 ㅠㅠ

 

성인 4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간단하게 주전부리 및 한잔 먹고 마시면서 쉬기 좋았어요

 

 

 

 

 

 

 

 

거실 한쪽에는 주전자, 얼음통, 냉장고(장식장 아래쪽에 숨어있습니다), 옷장이 있습니다.

 

얼음은 엘리베이터 앞 정수기에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즐기고 싶으신분들은 얼음통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이제 방을 한번 보겠습니다.

침구는 제가 숙소를 고를때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디그니티 호텔은 에이스침대를 사용하고, 사이즈도 킹사이즈로 두명이 사용하기에 넉넉한 편입니다.

 

사그락사그락 거리는 푹신한 침대였습니다.

 

먼저 창가쪽 방을 보여드릴게요!

 

 

아주 깔끔하게 침대와 티비가 있습니다.

청소가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가끔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 숙소들도 있더라구요 ㅠㅠ)

방마다 에어컨도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안쪽방 역시 창가방과 아주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깔끔하게 침대와 티비가 있었습니다.

 

이쪽방은 아침햇볕이 들어오는걸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창가방은 동향이라 그런지, 아침에 정말 눈부시게 햇볕이 들어오지만,

이방은 창문이 없어 아주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20년 5월 말 기준)는, 앞쪽에 위치한 호텔이 리모델링을 하는 것같았습니다.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숙소가 건물 끝쪽에 위치해서 숙소에서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거실에 앉아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꽤 고급스럽고, 깔끔한 것이 '숙소 잘골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도 엄청 만족하고, 라라쿤의 남펴니도 좋아했습니다 ㅎㅎㅎ

 

☆☆☆☆☆☆☆★여기서 꿀팁★☆☆☆☆☆☆☆☆

 

디그니티 호텔은 지도상으로 보면 바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호텔에서 바로 바다로 가려고 하면 바다가 안보여서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실거에요

(저희가 그랬습니다)

 

특히 밤바다를 구경하기가 참 좋은데(불꽃놀이하기가 아주 좋아요!!)

그 깜깜한 밤에 바다를 바로 찾아가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디그니티 호텔 로비로 나와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런 풍경입니다.

 

끝에 나무들이 보이시나요?(밤에는 100프로 안보입니다)

 

그냥 왼쪽으로 쭉걸어가시면 됩니다.

 

걸어가시면

 

이렇게 갑자기 나무들이 빽빽하게 나오는데요...!

이게 뭐지 싶은데 저 사잇길로 들어가시면 

 

 

모래사장으로 이어지는 멋진 길이 나옵니다.

 

쭉 걸어가시면 넓은 모래사장과, 탁 트인 느낌을 주는 바다가 나옵니다.

 

 

아침에 해돋이를 보기에도 좋고,

 

해돋이를 놓치셨다면 아침산책이라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도소리, 아직 세지 않은 햇볕, 넓은 모래사장, 시원한 바람이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여기 바다 정말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라라쿤부부의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긴 글 마치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휴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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