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아침 식빵 고르기/아기 빵 고르는 방법/오아시스마켓, 마켓컬리, 코스트코 빵 추천
안녕하세요 라라쿤입니다.
요즘 저는 아기 아침을 차려주는 것이 큰 고민입니다
죽이나 오트밀은 아침으로 싫어하고, 그렇다고 아침부터 거하게 핑거푸드 등으로 차려주기는 또 엄마가 힘드니까요
그러다가 중간지점을 찾은 것이 바로 빵입니다!
외국 아기들은 이유식부터 여러가지 빵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빵을 아기에게 줄까 고민을 많이 하고 내린 나름의 결론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이유식용 빵 고르는 방법
1. 설탕, 소금은 최대한 배제한다
- 식빵인데도 생각보다 설탕과 소금이 들어간 빵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품구성을 충분히 살펴보세요!
영양소에 나트륨이나 당류는 곡식때문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지표는 아니었습니다.
천연감미료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경우에 따라서 선택하였습니다.
(참고) 삐뽀삐뽀 이유식에 보면, 식빵에 들어가는 소량의 소금은 무염식에 지장 없다고 안내되어있습니다.
2. 치즈, 올리브 등 첨가물이 들어간 것은 배제한다 - 플레인으로 구매할 것!
- 요즘 식빵에 맛난 것들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맛이나 짠맛이 추가될 수 있기때문에
최대한 플레인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냉동보다는 냉장으로 구매
- 냉장으로 오는 빵들은 보통 당일생산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신선한 빵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고른 빵들 중 가장 괜찮은 빵 3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아이 입맛마다 다르니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 코스트코 - 디너롤
주요성분 : 밀가루, 혼합분유(우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란액(동물복지 계란이라고 합니다), 곡류가공품(대두)입니다.
설탕이나 소금은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맛도 담백합니다.
양도 충분해서 빵 한개면 10개월 아기가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프렌치토스트로도 활용가능하고, 따뜻하게 데워서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주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부분이 부드러워 아이가 잡고 먹기에 좋습니다.
가격은 36개(1.4kg)에 5천원입니다.
2. 오아시스마켓 - 무설탕 플레인 쌀식빵
오아시스마켓에서 판매하는 플레인 쌀식빵입니다.
주요성분 : 강력쌀가루(국산), 아보카도(페루산), 계란(국산), 에리스리톨, 분유, 소금, 빵효모, 몰트
설탕 대신에 에리스리톨을 넣은 것과 밀가루대신에 쌀가루를 쓴 것이 특징입니다.
식감은 쌀식빵인만큼 살짝 일반 밀가루 식빵보다 쫄깃한 맛이 있습니다.
어른에게는 좋지만, 아직 질감있는 식사를 못하는 아이라면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으로 오기 때문에 두께를 엄빠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빵집에서 주는 케이크칼로 자르면 잘 잘립니다)
오아시스 마켓의 장점은 배송이 되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3. 마켓컬리 - 야미요밀 정성가득 채식 백미 식빵
아직 달걀테스트를 안했거나, 달걀을 못먹는 아가들이 먹기 좋은 비건 식빵입니다
계란, 우유,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두유와 비정제 사탕수수를 사용하여 좀 더 건강한 단맛을 낸다고 합니다.
상품 설명에도 나와있듯 쫀쫀한 식감이 꽤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쫄깃한 식감을 먹을 수는 있지만 좋아하지는 않아서 요 식빵은 아무래도 아쉬웠습니다.
(제가 먹을 땐 참 많이 맛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계란을 못먹는 아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빵식이 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저의 원픽은 코스트코 디너롤입니다.
여러모로 가성비 좋고, 아기가 먹기에 부담없긴 합니다만,
코스트코 특성상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고 한꺼번에 많이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기 입맛에 가장 맞는 빵을 찾아 아이와 엄빠가 편한 식사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